하동군,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사각지대 적극 해소현재까지 신규대상자 22명 발굴…12월 수당 지급 예정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하동군이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 이는 지난 10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자체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사각지대 해소 방안’ 제도개선 권고에 근거한 것이다. 하동군은 2018년부터 ‘하동군 참전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5만 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조례 제정 이전에 사망하여 제적된 참전유공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배우자가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적 참전유공자 947명의 정보를 제공받아 10월 한 달간 가족관계 조회, 배우자 사망 여부 확인 등을 거쳐 22명의 신규대상자를 최종 발굴했다. 이어서 공문발송, 유선 및 방문 안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당을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발굴한 대상자의 수당은 11월분을 소급하여 12월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복지수당 지급 대상에서 누락된 참전유공자 배우자는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다른 보훈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2024년 참전유공자 수당을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독립유공자 수당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및 보훈예우수당을 월 5만 원 에서 월 7만 원으로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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