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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통계청-유엔인구기금 공조 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 축사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0:5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통계청-유엔인구기금 공조 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 축사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1/26 [10:56]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통계청과 유엔인구기금(UNFPA)이 주최한'제8회 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했다.

주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저출생 대응과 현재 준비중인 고령화 대응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혼인건수가 5개월 연속, 출생아 수는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당초 통계청 장기추계치인 0.68보다 높고 작년 실적치인 0.72보다도 높은 0.74 내외로 전망되어 처음으로 출산율 반등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존에 발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일관되게 이행하면서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수많은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통계가 더욱 중요하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의 뒷받침이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해결방법 또한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계청에서 지난 6월 발표된 저출생 반전 대책을 통해 추진 중인 ‘저출생 통계지표 체계’ 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통계서비스 제공이 적시에 조치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고령화 추세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 만큼,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인 만큼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이 어려운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한국의 경험이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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