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읍시가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샘고을시장 공용통로에 K급 소화기 26개를 설치하며 전통시장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설치에는 시비 400만 원이 투입됐다.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기름 사용이 많은 점포 주변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 시는 동절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전통시장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한 시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설비를 도입했다. 시는 샘고을시장에 소화기 415개, 연결살수설비 3km, IOT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269개소 등을 구축하며 꾸준히 화재 예방 시설을 강화해왔다. 또한,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전통시장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K급 소화기 설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8일, 샘고을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5년 샘고을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이 확정돼 도비 5억 8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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