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포천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포천시민 1인당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천시민은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합해 총 3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8일 담화문을 통해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보탤 방법을 고민한 끝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경기도와 같이 2021년 1월 19일 24시 기준, 포천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등록외국인 등이며, 20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로 전입한 주민에 대해서도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추가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방문 신청),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길 당부했다.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시 자동으로 함께 신청된다. 신청 시간은 07시 30분부터 23시까지이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또는 본인 명의의 카드로 인증 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평일에 접수하기 힘든 시민을 위해 3월 27일까지 토요일(9시~17시) 신청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주간을 구분하고, 온라인과 같이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해 혼잡을 최소화한다. 첫 주(3월 1일~6일)는 1959년까지 출생한 시민, 둘째 주(3월 8일~13일)는 1960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셋째 주(3월 15일~20일)는 1970년생부터 1979년생까지, 넷째 주(3월 22일~27일)는 1980년 이후 출생한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충전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경기지역화폐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신청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카드 방식으로만 지급한다.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며, 6월 30일 마감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된 만큼 사용기간 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사용처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농협사업장 일부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항상 시민이 먼저인 포천시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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