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식품, 사이판에 1억 3700만원 선적…매달 8천만원 공급구미시 G-FOOD, 1억 3700만원 수출…사이판 호텔 식탁에 오른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는 지난 29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 사업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G-FOOD 회원사 및 수출 기업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4월에 괌·사이판 지역으로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이뤄졌다. 수출된 초도물량은 약 98,000달러(한화 약 1억 3700만원) 규모로, 사이판으로 해상 물류를 통해 출발했다. 향후 매달 8천만원 규모의 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 종으로, 이티당충전소의 마카롱, 밀앤밀의 빵, 토끼밀의 떡볶이, 낭만연구소의 주꾸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상온 1컨테이너(20피트)와 냉동 1컨테이너(40피트)로 나뉘어 선적됐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구미시는 올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 분야에 2억 4,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400만원)으로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7,000만원)으로 해외 판촉비용을 지원했다.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사업(1억 3,500만원)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출 요건 충족을 도왔다.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도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500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한, 대양주 무역사절단 파견과 LA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G-FOOD가 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FOOD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결성된 농식품 가공 업체 협의체로, 현재 6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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