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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 2024 경북 다문화가족 시낭송 콘테스트 ‘대상’수상

이강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9:15]

김천교육지원청, 2024 경북 다문화가족 시낭송 콘테스트 ‘대상’수상

이강현 기자 | 입력 : 2024/12/03 [19:15]

▲ 김천교육지원청, 2024 경북 다문화가족 시낭송 콘테스트 ‘대상’수상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한국Q뉴스가 주최하고 열린미디어그룹이 주관,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 2024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시낭송 콘테스트에서 김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아리나 학생의 가족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의 가족은 지난 10월부터 담당교사와 함께 낭송할 시를 선택하고 연습했으며 촬영 내용을 구상하는 등 이번 콘테스트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학생은 모국어(러시아) 시 ‘Как хорошо, есть дочь!!!(딸이 있다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인가!!!)’를, 어머니는 한국어 시 ‘나는 구름, 엄마는 우산 –김륭-’을 낭송했다. 특히 시의 내용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를 구성하여 ‘엄마와 딸’을 주제로 시낭송 영상을 제작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학생 아리나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어로 말하고 읽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어보다 러시아어 읽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러시아어를 매일 조금씩 공부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의 어머니 마리아는 “한국어 시를 낭송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지만 아리나와 함께 연습하는 시간은 참 즐거웠다. 매일 연습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속상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 도움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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