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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재고하라

- 박기춘 이사장 후보는 금품수수로 실형 복역한 비리 정치인- 시민 여론 수렴해서 재임명해야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8/30 [14:09]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재고하라

- 박기춘 이사장 후보는 금품수수로 실형 복역한 비리 정치인- 시민 여론 수렴해서 재임명해야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0/08/30 [14:09]

(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사진=김한정 국회의원)

 

(사진=김한정 국회의원)

 

 

 

 

김한정의원(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시는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을 재고하고,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를 권고”하라고 30일 밝혔다.

 

 

김한정의원은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시민 세금 30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6억에 가까운 운영비를 지원하는 <남양주복지재단>을 만들어 초대 이사장에 박기춘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시민의 돈으로 운영될 복지재단 취지에 맞지 않는 인사이며, 사회복지 관련 시민사회의 의견 수렴도 없었다”고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재고 사유를 밝혔다.

 

 

또한 “박기춘 전의원은 수년전 부정한 금품수수로 유죄를 선고받고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 자숙해야 할 사람임에도 주택 관련 사업체를 차려놓고 각종 부동산 관련 이권사업에 기웃거린다는 시중의 우려를 듣고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박기춘 전의원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김한정의원은 박기춘의원에게 “본인 스스로가 고사해야 할 일임에도 오히려 시청 공무원을 통해 자리를 청탁했다는 제보도 있었다”며 자성할 것을 경고했다.

 

 

김한정의원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도 “복지사업은 복지관계자에게 맡겨야 한다. 복지기금의 모금을 둘러싼 잡음과 물의가 예상되는 전력을 가진 정치권 출신 인사에게 맡길 일이 아니다. 복지재단 사업 방식과 인선 문제를 재고하기 바란다. 일방통행식 시정운영은 자제바란다”며 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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