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김기재 기자] 시흥시는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 및 협업 강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지난 3월 29일 밝혔다. 최근 행정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소관이 불명확한 업무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부서 간 갈등과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작년 10월부터 정책기획과 주관 ‘협업 행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준비 과정을 거쳐 정책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소관부서 지정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스템을 도입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객관적인 시각을 참고해 합리성과 공정성 확보하고, 소관부서의 수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홍성림 시흥시 정책기획과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업무처리 지연 등의 소극적인 행정을 최소화하고, 시민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무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일하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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