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실시협약 체결국비 497억 원 투자, 횡성군 덕촌리 일원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조성
[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식이 5월 24일 11시, 횡성군청(2층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명기 횡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3개 기관은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각 기관별 업무범위, 역할 등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행정지원과 호국원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국가보훈부에서는 조성사업에 지역 노무인력 및 장비․자재를 사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횡성군과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횡성군에서는 각종 인허가의 신속 추진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지역 국립묘지 조성은 그간 타 지역 국립묘지 안장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던 도내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개원을 기준으로 전국 14번째의 국립묘지이며, 7번째 국립호국원이다. 지난 ’22년 11월에 강원지역 국립호국원의 조성지역이 횡성군 공근면으로 선정된 이후 일부 주민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3개 기관과 도내 보훈단체 등이 적극 노력한 결과 금년 3월 주민설명회를 원만히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이르게 됐다.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에 조성될 국립횡성호국원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497억원(국비)을 투입해 118천 (390,000㎡)의 부지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횡성호국원 조성이 완료되면 안장자의 유족 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등 방문객이 증가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안보 교육 및 나라 사랑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며, 시설공사 추진 및 조성 후 관련 종사자 채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안장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2028년 개원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국가보훈부, 횡성군과 협력하여 단순히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 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생활 속의 보훈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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