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양산시 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관내 응급실 내원 온열질환자 발생 일일 보고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24 [10:28]

양산시 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관내 응급실 내원 온열질환자 발생 일일 보고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24 [10:28]

▲ 양산시청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양산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의 신속한 환류를 통해 유관기관 간 폭염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적기에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난해 경남 온열질환자는 226명(사망자 6명), 양산시 온열질환자는 11명(사망자 0명)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현재 양산시보건소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베데스다복음병원 및 본바른병원 응급실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해 추진 중이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보고체계를 통해 모니터링 및 대상자 관리가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특보 발효 등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취약계층, 옥외 근로자 등은 수분 섭취, 가벼운 옷차림,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평상시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오심,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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