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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연안해수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실시

오는 11월까지, 연안 해수욕장 및 해안 관광지 등 6곳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08:28]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연안해수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실시

오는 11월까지, 연안 해수욕장 및 해안 관광지 등 6곳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7/03 [08:28]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증가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지점은 시민 및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해수욕장(일산, 진하) 2곳, 해안 관광지(나사, 주전, 산하, 간절곶) 4곳 등 총 6곳이다.

조사 항목은 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이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은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어패류의 섭취 또는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됐을 때 감염되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매년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오염지역 어패류의 생식 및 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홍보하는 등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을 적극 예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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