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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6:55]

중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7/03 [16:55]

▲ 울산시중구청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울산 중구가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지원 대수는 총 14대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구매 및 설치 비용은 지원되지만, 전기세는 해당 공동주택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중구청 환경미화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사업 신청서, 입주민 동의서 또는 의결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해 각 세대별로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들어 있어 미관상으로 깔끔하고 악취도 적다.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동주택 87곳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443대를 설치했다.

최근 3년 사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통계를 살펴보면, 해당 기기 설치 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기존 대비 평균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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