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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동부저수지 보전 활동 실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09:34]

서천지속협,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동부저수지 보전 활동 실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7/08 [09:34]

▲ 서천지속협,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동부저수지 보전 활동 실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지난 4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서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 마산면주민자치회 위원 및 서천군 관계자, 군민등 약 40여명은 마산면에 위치한 동부저수지 일원에서 가시박 및 칡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했다.

마산면, 문산면, 시초면 등에서 봉선저수지로 불리는 동부저수지는 1926년 일제강점기 시절 토지개량사업에 의해 만들어져 보령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서천군의 상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부저수지는 물버들나무와 천연기념물인 황새, 원앙, 큰고니, 수리부엉이, 흰꼬리수리,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가창오리 등이 찾아오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하지만 육상 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이 동부저수지의 깃대종인 물버들나무의 생육을 방해하여 고사시키고 있어 깃대종을 보호하고자 서천지속협,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 주민자치회가 협업하여 환경부지정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동부저수지 가시박 제거는 뿌리에서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6월에서 7월이 적기로써 서천지속협은 2015년부터 동부저수지의 고유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서천지속협 기후생태환경분과 이병도 위원장은 “동부저수지는 아름다운 물버들나무로 명성을 날린 곳입니다. 해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보전 활동에 함께 해주신 참여자 덕분에 물버들나무가 건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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