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충북 고용률 73.0%,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한 틈새일자리,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 효과 톡톡!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지난 7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고용률(OECD기준)은 73.0%로 지난달 역대 최고기록 72.8%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충북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제주에 이어 전국 2위이고, 실업률은 세종․경남에 이어 가장 낮은 기록이며, 이는 제주가 관광산업 활성화로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일자리가 많고, 세종은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특성을 감안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용 수준이라 볼 수 있다. 특히 2023년도의 경우 고용률이 5월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6월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렸던 반면, 올해의 경우 3월부터 6월까지 고용률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통계 작성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6월 고용통계에서는 여성(4.8%↑)과 50세이상 취업자(3.9%↑)가 증가했고, 경제난 여파로 상용근로자는 소폭(1.4%↓)감소했으나 임시근로자(27.4%↑)와 주36시간 미만 근로자수(27.5%↑)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성․중장년으로 대표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단시간 노동시장으로 유입됐음을 보여준다. 이는 중소기업과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참여자 중 여성이 62.8%, 50대 이상이 81.7% 차지하고 있다. 한편, 7월 8일 기준, 도시근로자사업은 연인원 28,588명, 도시농부사업은 연인원 75,7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 김보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일할 능력은 있으나 전일 근무가 어려운 중장년과 경단녀를 단시간 경제활동 인력으로 연결하는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의 정책 효과가 고용지표로 나타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주부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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