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국내 최고(最高) 전망대에서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를 쓰다화천 산타클로스 우체국, 26일부터 서울 스카이 전망대와 협업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화천군과 서울 스카이 전망대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화천군과 서울 스카이는 오는 26일부터 롯데월드타워 120층 스카이 테라스에서 산타 우체국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핀란드의 ‘리얼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이벤트를 비롯해 화천군과 산타 우체국의 수공예 기념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서울 스카이는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가 위치한 고도는 약 지상으로부터 500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전망대로 꼽힌다. 스카이 데크에는 삽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산타에게 쓴 편지를 접수할 우체통까지 설치된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16년 판린드 로바니에미시, 핀란드 체신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천읍에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의 문을 열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는 매년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산타에게 보내는 수십만 장의 편지가 모이는, 자타공인 ‘산타의 고향’이다. 편지를 보낸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직접 핀란드 산타의 답장을 받을 수도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어린이들이 핀란드 산타에게 소원을 적은 편지를 적어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천 산타우체국과 기업, 단체 간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도시 화천을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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