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사)한국택견협회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택견 지도자(협회 소속 택견이수자)를 파견,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7일간 세계택견대회 홍보 활동과 택견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및 세미나는 카자흐스탄 장사나티 협회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아스타나 소재'나자르바예프 대학교'체육관과 도심 여러 스포츠 센터 등에서 장사나티 지도자들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택견 세미나는 한국 전통 무예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현지인들의 신청이 쇄도하여 매일 2회 이상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택견 세미나 마지막 날 수료증을 받아든 카자흐스탄 무예 장사나티 지도자 나탈리아 크나우브(44)는“한국의 전통 무예 택견을 처음 배워보았는데, 독특하고 흥미로운 동작이 많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택견 세미나에 참가해서 승동(단) 심사에 도전하고 싶다”고 택견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협회는 현지 택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택견 수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무예지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 종료 후에도 비대면(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택견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협회 문대식 총재는 “이번 카자흐스탄 세미나가 중앙아시아 택견 보급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접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도 택견을 수련한 중앙아시아 지도자들이 올해 10월에 열리는 제15회 세계택견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빛낼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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