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7월 장마 기간 고추 탄저병 예방 미생물 집중 공급고추 탄저병! 친환경 유용 미생물로 줄이자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장마 기간 확산이 우려되는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을 집중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2종(바실러스 섭틸리스, 바실러스 베레젠시스GH1-13)으로, 항균 활성이 우수하고 작물 생육 활성과 뿌리내림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또한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 등 식물병 방제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초균 사용 방법은 미생물 500배 희석액을 농작물에 7~10일 간격으로 직접 살포해야 한다. 다만 살포 시 농약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안 된다. 대표적인 식물병 중 하나인 탄저병은 온·습도가 높은 7월 장마 시기에 확산되는 곰팡이병으로, 비비람을 타고 포자가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탄저병에 걸린 농작물은 과실, 줄기, 잎에 누런 갈색의 병 모양 반점이 생기고 붉은색의 분생자 덩어리가 엉기는데 고추, 사과, 감, 배, 포도 등 다양한 작물들이 이러한 탄저병 피해를 입고 있다. 고초균은 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관에서 현장 배부하며,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미생물을 받을 용기를 지참하여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기상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성 미생물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며, “탄저병 등 주요 식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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