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의령군 도심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이 이달 20일 개장한다. 매년 다른 지역으로 ‘원정 물놀이’를 떠나야만 했던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태완 군수는 지난 2022년 처음 물놀이장을 설치했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해는 10,000여 명 가까운 사람들이 물놀이장을 찾아 대성공을 거뒀다. 798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8%가 만족도를 보였고 97.2%는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올해는 물놀이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30m 길이의 롱 워터 슬라이드가 처음 설치돼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에어풀장, 미끄럼바운스, 유아용 에어풀장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장에는 버블존, 워터볼 등 테마별로 흥밋거리를 더했다. 또한 개장과 동시에 바닥분수를 함께 가동해 무더위를 한층 더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했다. 쉼터와 샤워실, 의무실 등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얼음 보물찾기, 분수터널 체험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마술·저글링·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선보인다. 의령군은 운영관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책임 팀장 1명과 안전관리 요원 9명 등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수질검사를 매일 실시하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의령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12시~13시 제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서동생활공원은 향기가 가득한 꽃 천지이자 빛과 색으로 야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라며 "올여름 아이들과 함께 의령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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