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사회적처방 건강활동가 250명 양성100세 시대 완주 돕는 예방적 의료‧돌봄 전문 인력 육성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광산구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이끌 사회적처방 건강활동가 양성에 나선다. 광산구는 17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호남대학교와 함께 ‘사회적처방 건강활동가 양성 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민선 8기 역점 시책 중 하나로 ‘100세 시대 커뮤니티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산구는 지난해 수완문화체육센터에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구축, 이를 중심으로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예방적 건강관리 지원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회적처방은 의료적 처방 외에 생활 습관 개선, 예술, 교육, 자원봉사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의 ‘사회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으로, 이번 양성 교육은 사회적처방 실행‧실천을 돕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활동 중인 건강활동가(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연계) 100명을 비롯해, 광산구 ‘1313 이웃살핌’ 이웃지기 등 돌봄 활동가, 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등 2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 ‘사회적처방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호남대학교와 10월까지 대상에 따라 총 세 가지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먼저 노인일자리 연계 건강활동가 대상 실무 교육을 총 4회 진행하고, 이웃지기 등 지역활동가의 역량을 높이는 기초교육과 복지‧의료 분야 직업군 대상 ‘건강지도(코칭) 실무자 과정’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적처방의 핵심 요소인 운동, 영양, 관계, 간호 등 호남대학교 7개 학과 교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오늘 입학식으로 광산구는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인 노후를 보내는 100세 시대를 향해 한 발 더 내딛게 됐다”며 “교육에 참여한 사회적처방 건강활동가들이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은 100세 시대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실증 장비로 시민의 건강 상태를 측정, 이에 맞는 사회적 처방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건강관리소를 이용한 시민은 800여 명으로, 이 중 110명이 사회적 처방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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