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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무더위 걱정 끝! 기후위기 취약계층 이용 시설 개선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7:02]

서귀포시, 무더위 걱정 끝! 기후위기 취약계층 이용 시설 개선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17 [17:02]

▲ 서귀포시, 무더위 걱정 끝! 기후위기 취약계층 이용 시설 개선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귀포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적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 및 고령자,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차열 페인트 도장 및 폭염대응 쉼터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가 2024년 환경부‘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공모 및 선정되어 8천 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한 사업이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건물의 옥상․외벽 등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여 열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저감, 냉방 효율 개선에 효과가 큰 사업으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각광받고 있다.

본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성 평가 보고서상 폭염에 의한 건강 취약성이 높은 성산읍, 안덕면, 중앙동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시공을 완료했다.

폭염대응 쉼터 조성사업은 폭염 노출도가 높은 실외 공간에 인공 차양 시설 설치로 그늘을 조성하여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후 변화에 취약한 고령자․장애인 이용 시설, 지역아동센터 총 3개소 야외공간을 선정하고 그늘막, 정자 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기후 탄력형 야외 쉼터로 조성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하반기 중 시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취약계층 및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탄력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적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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