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합천군은 17일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지역 현황과 활용 가능한 자원 등을 조사․발굴하여 도시재생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도출하는 상위 계획으로,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 전략 및 재원 조달 방안 등 중장기적인 도시재생 방침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급격한 인구 쇠퇴와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수립된 ‘2030 합천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변경 용역을 2023년 4월 시행했으며,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에는 지역 현황 및 여건을 재진단하고, 최근 도시재생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합천군 도시재생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 지역 재지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는 합천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안)에 대한 용역사의 제안설명 후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를 좌장으로 창원대학교 정성문 교수,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 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했다. 김진태 도시개발허가 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검토를 통해 합천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경상남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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