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3일 재외교민 자녀 모국문화체험 연수단을 함안군에 초청해 관내 청소년들과 국제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재외교민 자녀 모국문화체험은 경남도·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매년 세계 각국의 재외교민 자녀 청소년을 초청해 모국의 문화, 역사, 예술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제 청소년 연수단은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필리핀,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재외교민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됐으며 4박 5일 일정 중 하루를 함안군을 방문해 관내 청소년 15명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류 활동은 함안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을 돌아보고 함안박물관에서 고대 유물을 살펴보며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련관 요리실습실에서 전통한과를 만드는 체험도 했다. 재외교민 청소년들은 “말이산고분군을 보면서 해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광을 보고 감탄했다”, “평소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가야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아라가야의 역사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차경아 군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국제 청소년교류활동이 서로가 생활하는 환경을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각지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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