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50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이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질문배움 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인 김혜경 강사를 초빙해 ‘문해력 키우는 하브루타 독서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브루타는 유대 전통에서 사용되는 학습방법으로 두 사람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김혜경 강사는 ‘하브루타 부모수업’, ‘하브루타 질문독서법’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다양한 강연과 상담을 통해 하브루타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혜경 강사는 하브루타의 의미와 아이들과의 질문, 대화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하브루타가 비판적 사고와 깊은 이해를 촉진하며, 지식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는 “오늘 강연을 통해 하브루타 교육법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은 매월 각 분야의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거창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강연으로는 △10월 22일 노민주 아나운서의 ‘품격 있는 화법과 목소리, 고운 말솜씨’ △11월 26일 백남옥 성악가 ‘나의 인생, 나의 노래’가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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