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27일을 기점으로 3주간 운영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주간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 기간동안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문제를 환기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이에 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치매안심센터는 SNS 치매극복 챌린지 ‘치매안심가맹점을 찾아라!’를 시작으로 ▲치매상담 및 등록 ▲인지향상 보드게임 체험 ▲치매극복의 날 포토존 운영 및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조기검진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와 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워크온과 연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였다. 이 챌린지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치매 극복에 동참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목표 걸음 수 8만 5000보를 달성한 시민 1500명에게는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돕고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으로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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