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부산에 이런 커뮤니티가?!”… 부산시, '2024 갓생림픽' 본선진출 6팀 선정!

3회차 부산바이브 캠페인으로 '2024 갓생림픽' 개최…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07:29]

“부산에 이런 커뮤니티가?!”… 부산시, '2024 갓생림픽' 본선진출 6팀 선정!

3회차 부산바이브 캠페인으로 '2024 갓생림픽' 개최…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0 [07:29]

▲ (소형) 사이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부산시는 부산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 '2024 갓생림픽'의 본선 진출 6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 기록, 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부산 바이브’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OO으로 모인 부산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2024 갓생림픽'에는 총 128팀의 커뮤니티가 출전했으며, 시는 전문가와 시민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소형 커뮤니티 3팀 ▲대형 커뮤니티 3팀, 총 6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선정했다.

총 128팀에서 활동하는 인원은 11,421명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모여 육아, 자기 개발, 운동, 경제 공부, 봉사 등 삶의 일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 있는 이야기가 다수 접수됐다.

'소형 커뮤니티'는 5인 이상 20인 이하 활동 인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로, 총 42팀(활동 인원 529명)이 출전해 3팀이 선정됐다.

▲‘사이다’는 부산의 청년층 중심으로 거리공연(버스킹)을 하는 커뮤니티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은 놀이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콘텐츠를 만드는 커뮤니티 ▲‘링드미’는 ‘연극’을 주제로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만드는 커뮤니티다.

'대형 커뮤니티'는 20인 초과 활동 인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로, 총 72팀(활동인원 10,89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3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공북’은 청년 세대가 주축이 돼 독서 모임을 하는 커뮤니티 ▲‘해녀와 바다’는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해양 정화 활동을 하는 팀 ▲‘한울타리’는 동네 주민이 모여 도시의 유휴공간에서 텃밭 농사를 짓는 마을공동체다.

이와 별개로, 앞으로 운영할 커뮤니티의 아이디어를 낸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하는 '히든챔피언' 부문에 총 1팀을 선정했다.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이혜담’ 팀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한복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이 모여 부산을 배경으로 화보를 촬영해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는 포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예선전 심사는 ▲1차 실무진 심사 ▲2차 외부 전문심사위원 5명과 시민 심사위원 5명, 총 10명의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외부 전문심사위원은 공동체 회복과 캠페인 분야 전문가로 이뤄졌으며, 시민 심사위원은 2022~2023 갓생림픽에서 수상한 시민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시민 심사위원은 “부산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참여하고 싶은 공동체가 많아서 뿌듯했다”라고 전했고, 전문가 심사위원은 “부산시민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사례가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며 부산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본선전은 본선진출팀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공개해 오는 10월 27일까지 대면 심사와 시민 응원 투표를 거쳐 금·은·동 메달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전을 통해 커뮤니티별로 각 금·은·동 메달리스트 1팀씩을 선정한다.

시민 응원 투표는 시와 부산 바이브 캠페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0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 예선전을 통해 부산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자부심, 자긍심을 가진 시민들의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야기를 다수 발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공동체 회복의 성공적인 사례를 많은 시민에게 알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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