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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도서관 글봄 중학교 전국 및 경남도 시화전에서 수상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정상 :허정순 경상남도지사상 :황귀자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김정선, 변태호, 배영숙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4:39]

경남 고성도서관 글봄 중학교 전국 및 경남도 시화전에서 수상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정상 :허정순 경상남도지사상 :황귀자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김정선, 변태호, 배영숙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0 [14:39]

▲ 경남 고성도서관 글봄 중학교 전국 및 경남도 시화전에서 수상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은 10월 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남 편생학습박람회에 글봄학교 수상자와 함께 참가했다.

올해 시화전 공모 주제는 ‘문해, 온 세상이 밝아 온다’였다. 문해 교육을 받으면서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만남‘ 소제로 경남도 내 문해 교육을 받는 학습자 중 89명이 전국 시화전 공모에 응해 고성도서관 글봄 학교 엽서 부분에 허정순 학생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꽃상, 배영숙 학생이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소망글상을 수상했고, 시화 부분은 경남도지사상인 으뜸상에 황귀자 학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희망글상에 김정선 학생, 행복글상에 변태호 학생이 각각 상을 받았다.

엽서 부분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꽃상을 받은 허정순 학생은 ‘사랑하는 아들에게보내는 엽서 편지’로 글을 제대로 몰라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문해 교육을 통해 글을 배워 세상이 환하게 보이는 마음이 담긴 글을 아들에게 보낸 사연이었다.

시화 부분에 으뜸상인 도지사상을 받은 황귀자 학생은 ‘글봄에서 배움의 꽃을 피운다’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거류초 문해 학교를 졸업하고, 글봄 학교에서 중학생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부라는 씨앗을 뿌려 꽃은 피우는 배움의 과정을 농사일에 비유하여 쓴 글로, 배움에 대한 열망을 담은 가사체 형식의 글이다. 또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은 김정선 학생은 ‘글의 상처와 치유’라는 글로 희망글상을, 변태호 학생은 ‘꿈에 거리던 학교’라는 글로 행복글상을, 배영숙 학생은 ‘손녀 혜빈에게’ 엽서글을 써 소망글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 내용은 늦은 나이에 중학생이 되어 가방 메고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행복함을 글로 표현했다. 이날 수상하지 못한 학생 14명에 대해서도 박영숙 도서관장이 도서관장상과 부상품(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릎 담요)을 별도로 시상하여 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았다.

또한 도서관 글봄 학교에서는 10월 중에 그동안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느끼고 쓴 ’우리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모아 '금봄, 인생꽃을 피운다'라는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박영숙 관장은 ”글봄학교 학생들이 쓴 글을 보고 활짝 핀 장미꽃처럼 예뻐 보이고 자신감이 가득찬 모습에 보람과 감동을 받고 있다“며 ”전 직원들은 부모님들을 모시는 마음으로 학업에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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