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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발견의 기쁨' 시작과 2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종합)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6:37]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발견의 기쁨' 시작과 2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종합)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0 [16:37]

▲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발견의 기쁨' 시작과 2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종합)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자연휴식의날 화요일 제외), 세계자연유산 일원(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응회구, 한라산천연보호구역)과 7곳의 세계자연유산마을(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행원리, 월정리, 성산리),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전은 문화기획자 겸 공연 연출가인 정도연 총감독(브로콜리404 대표)이 맡아,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세계자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 분들과 확산, 향유하여 화산섬 제주의 뛰어난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의 시간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
개막 기념식 ‘발견의 기쁨’
1부 기념식은 이상협 KBS아나운서와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김도윤, 기정윤의 사회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제주빌레앙상블의 라이브연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축하공연 및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의 이야기와 영상이 어우러진 뮤지컬 ‘만쟁이 횃불’도 선보인다. 2부는 센터 실내로 들어와 7곳의 세계자연유산마을의 특선음식을 겸하여 축전 가치확산을 위한 자유로운 교류의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투어프로그램
거문오름 내 분화구 코스로 시작하여 용암이 흐른 지형을 해설과 함께하는 ‘워킹투어’(거문오름-웃산전굴 입구-만장굴2 입구-월정리 해안까지 4구간)는 홈페이지 사전예약이 마감되어 당일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별빛산행 야간투어는 마감된 한라산 외에 성산일출봉 탐방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일출봉을 오르고 정상에서 펼쳐지는 버스킹(주말 13, 19, 20일)도 즐길 수 있다.

마음챙김 페스티벌(신규)
세계자연유산을 탐방 후(워킹투어, 특별탐험) 경험과 감정을 나누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여운을 품는 시간과 공간이 될 마음챙김 페스티벌은 탐방객이 아닌 일반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방문하면 평소에는 들을 수 없는 제주 자연의 소리를 탐험하는 사운드테라피 청음투어와 탐험과 발견, 열정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국청소년스피치대회 ‘미래세대 자연유산을 말하다’(신규)
세계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확산하고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들이 생각하는 세계유산의 가치보존과 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두 부문으로 나눠 지난 9월 25일에 예선을 치뤘고 10월 12일 오후 3시에 본선이, 오후 6시 30분경에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글로벌리더스포럼(신규)
유네스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포럼이 11일엔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고 12일엔 자연유산을 탐방하는 팸투어와 기념식 참여로 마무리된다.

유산마을나들이
7곳의 세계자연유산마을을 탐방하며 투어, 체험하는 유산마을 나들이도 빠른 시간에 매진되어 세계유산축전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강호진회장은 “제주의 자연유산은 우리의 자산이며,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이러한 소중한 국가 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시작한 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어느덧 5회째를 맞이했고 7개 유산마을에서는 자연유산의 보존과 가치를 지키는데 선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모두가 한뜻으로 이번 축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도연 2024세계유산축전 총감독은 “올해는 기존프로그램의 운영을 보완하고, 새로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라는 훌륭한 거점을 도내 외 분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며, 직간접적 세계자연유산을 경험할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세대 확산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등을 만들었다.

본 축전은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제주 화산섬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다양한 곳에서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계자연유산 마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은 늘 우리 곁에 있어 왔으나 그 존재의 가치를 이번 축전 참여를 통해 다시금(새로이) 발견하시길 바라며, 소중한 우리의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잘 물려주기 위한 마음 또한 자연스레 느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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