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공동학습포장 고구마 수확

이웃 돕기와 함께 과학영농 확산 및 기술 공유의 장 마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09:46]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공동학습포장 고구마 수확

이웃 돕기와 함께 과학영농 확산 및 기술 공유의 장 마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4 [09:46]

▲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공동학습포장 고구마 수확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정남갑)는 지난 11일 북천면의 ‘농업 신소득원 발굴 공동학습포장’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합회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는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함께 5400㎡ 규모의 공동학습포장을 조성하고 호박고구마 품종인 호풍미를 재배해 왔다.

이는 과학영농 확산과 고구마 재배기술 공유 등 회원간 영농 기술 보급을 위함이다.

정남갑 회장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품질 좋은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 고구마 판매 수익금은 성금으로 기부하는 한편,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를 위해 자체 기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확 현장을 방문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고구마 수확 행사는 농업의 신 소득원을 발굴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뜻깊은 수확의 결실을 이룬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은 농업 기계화 및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 살포 등 지원에 더해 수작업이 필요한 영세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일손 돕기를 추진 중이며, 이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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