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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11:25]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4 [11:25]

▲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는 11일 오후 6시 30분 계양구청 6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가 주최하고 미라클보이즈와 푸른나무 합창단이 주관하며, 계암교회, 해밀환경(주), ㈜대흥플랜텍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공연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하고 있는 좌충우돌밴드가 연주를 준비하고, 두드림(Do dream)팀의 신명나는 웃다리 사물놀이로 음악회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미라클보이즈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팝페라 그룹으로 함께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으며, 푸른나무 합창단(지휘자: 정현수, 반주자: 신예진)은 가족과 함께하는 합창과 여성 중창단, 남성 중창단으로 구성돼 계암교회에서 수업하며 열심히 연주를 준비한 모습을 성공리에 보여주었다.

발달장애가 있는 쌍둥이 형제 고은브로(고은찬, 고은송)는 닮은 외모 속에 서로 다른 음악적 개성을 보여주었으며, 오페라와 종교곡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장아람은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푸른나무 합창단원 모두가 함께 노래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따뜻한 모습을 연출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 계양구협회장은 “다소 부족하고 서툰 점이 있더라도 불가능이라는 단어보다는 ‘가능’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푸른나무 사랑 나눔 음악회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잔잔한 감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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