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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45회 정기연주회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여행’

꿈과 희망을 담아낸 클래식 무대 선사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08:11]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45회 정기연주회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여행’

꿈과 희망을 담아낸 클래식 무대 선사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5 [08:11]

▲ 제45회 정기연주회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여행’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0월 26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5회 정기연주회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여행’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44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음악여행’에 이은 두 번째 연속물(시리즈)로 독일-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울산시립 청소년교향악단 금길동 지휘자와 살로니쿠스 앙상블이 특별출연으로 함께한다.

첫 순서로 연주되는 오페레타 ‘박쥐’ 서곡은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곡으로 화려하고 유쾌하며 왁자지껄한 분위기 등이 특징이다.

만화영화 ‘톰과 제리’, ‘밴쿠버 동계올림픽’ 등 여러 대중매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으며, 한국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2007~2008년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더욱 알려졌다.

젊음과 활기를 느낄 수 있어 해마다 신년 음악회의 인기 있는 곡목(레퍼토리)이며, 독립적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지는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살로니쿠스 앙상블 팀이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다시 만난 세계’, 가데의 ‘젤러시 탱고’를 선보이며, 울산시립합창단 수석 단원 베이스 김진용과 함께 ‘시간에 기대어’, 영화 대부 오에스티(OST) 중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Parla piu piano)’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의 마지막 무대는 대중에게 ‘미완성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이다.

이 곡이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슈베르트가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2악장까지만 완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곡은 2악장만으로도 완전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사후 43년이 지나서 교향곡 제8번으로 등록됐으며, 오늘날 세계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000원이며,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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