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김해시에서 화려하고 감동적인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남에서는 14년 만이자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선수단과 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오는 30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경남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별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경남도 선수단은 총 517명이며 김해시에서는 선수 63명이 22개 종목에 참여한다. 대회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은 25일 오전 8시 30분 김해시립합창단과 우리소리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 5분 김해시청을 출발해 장유동, 진영읍, 내외동, 삼계동을 거쳐 오후 12시 35분 김해종합운동장이 있는 구산동에 도착한다. 오후 6시 개회식 행사에서 성화 봉송과 점화 퍼포먼스에 이어 6일간 김해종합운동장 성화대를 밝힌다. 개회식은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도 선수단 1,000여명과 임원, 시민 등 5,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은 오후 4시 30분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 김해시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활기찬 바람으로(Sail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후행사에는 인기가수 이찬원과 노라조가 함께해 김해종합운동장에 성공 체전의 열기를 가득 불어넣는다. 장애인체전 기간 중 ‘화합’을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 지하 4층 시립김영원미술관에서는 개막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4회 김해시립가야금단의 특별문화공연이 더해져 미술작품과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로 문화체전의 면모를 뽐낸다. 또 25일 개막식과 30일 폐막식에는 전시회를 야간에도 개장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인 이번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스포츠 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전국체전을 하나된 마음으로 즐겼듯 김해에서 펼쳐지는 장애인체전 또한 많은 응원과 함성을 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 의무실, 심판대기실 등 부대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임시화장실, 가설텐트, 컨테이너 등을 설치해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대회 개최 전날까지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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