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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이시영 도의원,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 담론의 장 열려

‘경남 지역주도 교육혁신 정책토론회’ 열려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4:54]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도의원,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 담론의 장 열려

‘경남 지역주도 교육혁신 정책토론회’ 열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10/24 [14:54]

▲ ‘경남 지역주도 교육혁신 정책토론회’ 열려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학력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지역대학 등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상남도의회에서 나왔다.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은 24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 지역주도 교육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의 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토론회는 경남연구원 이상용 박사, 경남교육청 허재영 정책기획관, 김혜정 창원대학교 교육본부장, 표선고 임영구 교장 등 네 분의 발제와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백화진 경남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감사 등 두 분의 토론으로 경남의 교육정책과 경남 교육이 지향해야 할 청사진과 도약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상용 박사는 “인구감소 위기, 경남 교육 혁신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경남에서 타 시도로 유출되는 학생 수가 전국 대비 높은 편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면서,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지역의 교육수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남의 중장기적인 미래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별 특색있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글로컬 대학, 경남 RISE 추진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지역 주도적인 성장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외 교육주체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허재영 정책기획관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에 따른 학력인구 감소는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지역소멸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이제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과 지역산업체 상호간 협력을 통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며, 경남교육청은 13개의 시군과 함께 경남형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하여 지역 특화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 공교육혁신, 특성화고 기술인재 양성, 고교-대학 협력강화를 통해 교육과 취업, 그리고 경남도에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김혜정 교육본부장은 “경남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경남도내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낮고, 우수 인재들의 타지역 이탈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지역대학의 경쟁력과 관내 학교간 연계를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제공하고, 학생의 성장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원해야 하며,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을 특성화하고, 고교학점제,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대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학생들의 성장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임영구 교장은 “미래교육을 위한 변화의 계기로 IB 교육을 많은 시도교육청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대학진학과 학업성취도 향상, 특기 적성 진로 진학, 인성발달 등 학생들의 학업 성장과 낮은 사교육과 학교 만족도, 학교 폭력 감소 등 교육환경의 질이 높아졌고, IB 교육이 학생 수 증가로 나타나 지역균형발전에도 영향이 있다. 이제는 IB교육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관이 제 역할을 하며,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했다.

토론자들도 지역의 교육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대학과 기업이 주체가 되어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인국 국장은 “도내 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가 교육이며, 우리 도에서 타 시도로 유출되는 학생 수가 전국 대비 높은 편으로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교육혁신은 교육기관 단독으로는 어려우며 지자체, 대학, 기업 등이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에서는 도내 학생들이 경남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에서 성공한 청년들의 강연을 통한 꿈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의 경쟁력이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우수학교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백화진 감사는 “경남의 교육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 유출이 많다면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 주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영 의원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초중고 및 대학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대학과 기업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제는 정책이 각 기관에서만 추진하는 정책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기관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치를 이뤄내야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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