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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금정구협의회, 나눔을 통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제1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통일공감 한마당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16:2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금정구협의회, 나눔을 통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제1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통일공감 한마당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27 [16:22]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금정구협의회, 나눔을 통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금정구협의회(협의회장 박찬원)는 지난 10월 19일 민주평통 자문위원, 관내 북한이탈주민, 초청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bmc아파트 120동 앞에서‘제1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통일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통일공감 한마당은 민주평통 금정구협의회가 관내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통일희망봉사단(단장 황현정)’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통해 북한 음식을 체험하며, 남북의 음식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며, 평화통일 염원 및 통일공감대 확산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조고기밥, 두부밥, 아바이순대, 속도전떡 등 북한음식으로만 구성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 탈북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갈등 없이 하나로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통일 비빔밥’을 준비하여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지역주민들에게 대접했다. 무료 급식과 함께 지역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순서를 진행하며, 함께 어울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공감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9월이나 10월에 매년 하는 행산데 올해는 언제 하나 궁금했다며, 매년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탈북민은 우리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눌 줄 알고,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즐길 줄 아는 것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세상이 각박하고 먹고 살기 힘든데 늙고 힘없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이런 자리 마련해주어 즐겁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희망 봉사단과 함께 음식 준비를 하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을 매년 해오고 있는 봉사단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고, 더 많은 자문위원이 참여하여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라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금정구 민주평통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남한에 와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살 수 있도록 민주평통에서 우리 탈북민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한 탈북민도 있었다.

민주평통 금정구협의회는 올해 1월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탈북민을 따뜻하게 포용하여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을 요청하신 민주평통의 의장인 대통령의 당부를 발판으로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등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평화통일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내 탈북민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 고충상담소를 운영, 관내 북한이탈주민 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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