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부산시 복천박물관, 추계 가야유물 교실 '복둥이들의 가을 나들이' 운영

복천박물관 자체 개발 교구로 가야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가야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16:20]

부산시 복천박물관, 추계 가야유물 교실 '복둥이들의 가을 나들이' 운영

복천박물관 자체 개발 교구로 가야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가야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27 [16:20]

▲ 부산시 복천박물관, 추계 가야유물 교실 '복둥이들의 가을 나들이' 운영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오는 11월 3일과 10일 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계 가야유물 교실 '복둥이들의 가을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씩 총 4회 진행된다.

'복둥이들의 가을 나들이'는 복천박물관이 자체 개발한 교구로 칠두령을 직접 만들어보며, 1천5백 년 전 가야를 이해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은 가야시대의 청동방울로, 무덤 주인공의 제사장적 성격을 보여주는 의기(儀器)다.

참가자들은 시청각 강의와 전시실 해설을 통해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한 후, 칠두령 교구를 통해 유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칠두령 교구는 실제 ‘청동칠두령’의 형태와 의미를 잘 알 수 있도록 구성돼, 고대 가야인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회당 20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11월 3일 수업의 경우, 참가 신청 기간은 내일(28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지만, 한 계정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이현주 시 복천박물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야의 유물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