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인천 서구는 수질오염사고 현장대응 및 초동조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지난 24일 수도권매립지 내부에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구에는 아라천,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지방하천이 다수 위치해 있다. 각종 유류 및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산재해 있어 매년 수질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고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류동 공장 밀집지대에서 유류 이송차량이 원인불명의 사유로 전복되어 유류가 수도권매립지 내부 수로를 통해 안암유수지 쪽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됐다. 유흡착포, 유흡착제, 오일팬스, 흡착 붐 등 방제장비와 수송차량 3대, 하천 도하용 보트를 동원하여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시 인원을 3개반으로 편성 후 각각 고유 임무(▲상황반:사고발생 직후 신속한 현장상황 보고 ▲방제반:현장출동 및 방제장비(방제보트 활용 오일휀스 설치, 유흡착제 및 흡착포 살포 등)를 활용한 유류 제거작업 ▲측정분석반:하천 오염여부 및 사고원인 확인)를 부여해 실제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사고수습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 지도점검 및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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