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장양리에 도내 최초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오는 4일 개시충전기 2기로 하루 수소버스 120대 충전 가능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가 11월 4일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운송 및 저장이 효율적이고 충전 속도가 빨라 충전소 운영과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 장양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에 수소버스 약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관내 수소버스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2022년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42억 원, 민간자본 33억 원 등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SK플러그하이버스가 건립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하여 올해 9월 완성검사 필증을 수령하고 지난 16일부터 시험 충전 운전을 하고 있다. 원주시에는 하이넷 문막휴게소와 문막 진운주유소에서 각각 충전기 1기씩 운영 중이며, 이번 수소충전소는 충전기가 2기로 설치되어 수소차 이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내 최초 액화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연료를 이용하는 운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차량 이용 환경을 지속 개선하여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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