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진드기 예방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7대 신규 설치진드기 주의 표지판을 부착하여 쯔쯔가무시증 예방 철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합천군은 지난 10월 28일 가을 추수기 및 단풍철을 맞아 쯔쯔가무시균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대비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7대를 신규 설치했다. 이번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최근 3년간 쯔쯔가무시증 다발생 지역인 합천읍, 용주면, 대양면과 고위험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일해공원 황토길 입구, 용주면 2곳(월평2구, 가호마을), 대양면 2곳(무곡, 백암마을회관) 및 황매산 2곳(수목원, 억새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었다. 기존에 설치된 분사기는 등산로 입구를 중심으로 설치된 반면, 이번에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 회관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여 진드기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충기피제 분사기 지지대에 진드기 주의 안내판을 제작 부착하여 눈에 잘 띄게 하고, 진드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분사기 이용률을 높이고자 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기피제를 손쉽게 뿌릴 수 있는 장비이다. 작동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를 당기면 필요한 곳에 약품을 고르게 분사할 수 있으며, 팔과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20cm가량 거리를 두고 10초 동안 가볍게 뿌리면 된다. 기피제 효과는 1회 분사 시 4시간 정도 지속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잘 활용하여 진드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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