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스튜디오 5회차 릴레이 전시 ‘우리 곁 이야기’유수진 작가 ‘떠나는 길’, 임민수 작가 ‘관수-아’… 13일까지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상당구 용암로 55)에서 입주작가 개인전 5회차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6일 진행되며 13일까지 운영한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창작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릴레이 프로젝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회차당 2명의 작가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는 유수진, 임민수 작가다. 유수진 작가는 스튜디오 1층에서 ‘떠나는 길, 무거운 가방 속에’전을 개최한다. 유 작가는 고려인 마을의 독특한 정체성을 조명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그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수집된 도시풍경들의 픽셀을 활용해 이미지화한 설치, 조각, 영상 등의 작품 5점으로 구성됐다. 임민수 작가는 2층에서 ‘관수觀水-아’ 전시를 진행한다.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물이라는 은유의 세계 속에 찌를 던져 넣었다. 우리가 낚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저마다 낚고자 하는 욕망의 대상에 의해 어떻게 유혹되고 변질되어 가는가를 스스로 성찰한 결과를 담았다. 사람들은 무엇을 낚고자 몸부림치는지, 심리는 무엇인지를 고민한 작가의 생각을 총 8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행사에서는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작가의 개별 작업실 내부로 들어가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청주에서 오랜기간 활동해 온 작가들의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연륜이 돋보이는 전시가 진행된다”며 “예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함께 감상하며 소통해보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18번째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개인전은 지난 8월 시작했으며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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