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고성군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은 4일 고성소방서와 연계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고성군 고성읍 송학로 47-3에 위치한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100세대가 입주해 있고, 2~3층에는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하는 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공동육아나눔터2호점, 고성시니어클럽)이 함께 있어서 입주세대 및 이용자의 안전이 더욱 강조되는 시설이다.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피가 어려운 고령의 실버주택 입주민과 다양한 연령대의 복지시설 이용자가 있어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어 매년 연 1회 고성소방서에 지원요청하여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3층 정담식당 앞 테라스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초기 발견자가 119 신고를 하고 공공실버주택 자위소방대가 입주민 및 시설 이용자를 건물 밖으로 대피 유도하였고, 초기소화반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 진압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고가사다리차와 물탱크 차량을 이용하여 최종 화재 진압을 하는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여 실감나는 훈련을 하였다. 고성 119소방안전센터 백두현 소방경은 “오늘 훈련에 참여한 실버주택 자위소방대가 초기 대응을 매뉴얼에 따라 훌륭하게 대처해 주셔서 실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오늘 훈련처럼 대응한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겠다”며 “입주민과 자위소방대 모두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총평을 남겼다. 고성군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소방합동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 뿐만 아니라 입주민과 복지관 이용자 모두 초기 화재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고성군은 공공실버주택의 화재 예방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실버주택 입주민과 이용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뒤 119구조대는 공공실버주택 자위소방대 대원을 대상으로 구조대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여 화재 발생시 자위소방대의 인명 구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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