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보건소,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태백시는 이달부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되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난임 시술 지원 횟수를 기존“난임부부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난임으로 시술 지원을 받은 후 출산한 경우 둘째나 셋째아를 갖고자 할 때에도 각각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됐던 난임 시술 본임부담율에 대해 연령 기준을 폐지하고, 나이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의학적 사유로 시술 실패나 중단이 발생한 경우, 난임 시술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지원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학적 사유로 인한 시술 실패 시 정부 지원이 불가능하여 시술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지원 확대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출산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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