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1월 05일 ㈜오피렉스가 김해시 요양병원 어르신들을 위하여 21개 김해시 요양병원에 약 3천2백만원 규모의 욕창 및 욕창방지폼(OPI FOAM/오피폼)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피렉스는 “현장 친화적인 제품으로 의료기관과 동반 성장하는 의약외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비전으로, 운드드레싱, I.V드레싱 등의 의료용품을 주요품목으로 하는 기업이다. 환자와 의료인의 안전 증진을 위하여 의료현장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초에 HLB생명과학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 10mm 두께의 욕창 예방 및 체중 분산이 가능한 OPI FOAM(오피폼) 개발 및 출시를 완료했다. 욕창은 지속적으로 압박받은 신체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조직이 괴사한 궤양을 의미하며, 대게 신체 활동량이 적고 오래 병상에 누워있는 중증환자 또는 노인에게 흔히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욕창 환자 2만 5000여 명 중 90%는 6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욕창은 두 시간마다 체위 변경과 이차 감염 방지를 위한 피부 청결 유지 및 드레싱이 지속해서 필요함에 따라 24시간 돌봄 노동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창 치료를 위한 주된 수가인 염증성 처치는 수가가 낮고, 피부 재생까지 장기 입원이 불가피하다 보니 요양병원은 치료할수록 손해인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따라 요양병원은 욕창과의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하다. ㈜오피렉스는 환자들의 욕창으로 인한 재활 및 요양의 고통 절감과 이로인한 이차감염 등을 방지하고, 요양병원의 업무과중 방지를 위하여 욕창 및 욕창방지가 가능한 OPI FOAM(오피폼) 기탁을 결정했다. ㈜오피렉스는 이번 기탁식을 통하여 OPI FOAM 210개(약 3천 2백만원 규모)를 21개의 김해시 요양병원에 기탁함으로서 요양병원 어르신들의 원활한 요양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OPI FOAM을 기탁받는 요양병원은 ▲가야요양병원, ▲김해센텀요양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나누리요양병원, ▲녹십자요양병원, ▲다정한요양병원, ▲서원요양병원, ▲서종요양병원, ▲서청솔요양병원, ▲우리요양병원, ▲이은요양병원, ▲이화수로요양병원, ▲인제요양병원, ▲장유요양병원, ▲장유은혜요양병원, ▲장유제일요양병원, ▲ 장유효요양병원, ▲천사요양병원, ▲청담요양병원, ▲청솔요양병원, ▲ 한가족요양병원이다. ㈜오피렉스는 2022년 7월 메디컬실용화센터 내에 본사를 이전하며 진흥원과의 연을 맺었다.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 '경상남도 수출지원사업', '의생명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하여 오피렉스의 육성을 지원했다. 금년도 9월에 진행된 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비즈니스 교류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니전시회”와 최근 개최된 KIMES BUSAN 2024 등의 박람회를 통하여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는 등 ㈜오피렉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다 많은 제품군을 개발하고, 생산시설과 주요 인프라 시설 개선을 위하여 9월 6일 대동면으로 확장이전을 했으며, 새로운 생산시설은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전체적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오피렉스 윤지혁 대표는 “‘For a Better Life, 보다 나은 삶을 위한’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하고 있습니다. 보다 현장과 밀착된 우수한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오피렉스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진흥원에 입주한 기업이 성장하고 졸업하여, 독립(공장설립)까지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첫걸음이 지역의 시민들을 위한 기탁식인 것에 영광”이라며, “미래 김해 스타기업 그리고 앵커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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