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내·외 통학로 환경개선학교 7교 물리적 보·차도 분리 사업비 7억 4,000만 원 지원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교내·외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내 물리적 보·차도 분리 사업으로 예산 7억 4,000만 원을 확보해 굴화초, 언양고, 성신고, 우신고, 울산예고, 현대고 등 학교 7교에 시설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우신고, 울산예고, 현대고와 같이 지형적 어려움과 예산 부족으로 통학로 개선에 어려움을 겪던 사립고등학교는 교육청 지원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우신고와 현대고는 지난 9월 사업비 2억 3,500여만 원과 2억 200여만 원으로 도로 갓길 지형지물을 활용해 보도블록과 나무 바닥(덱)을 시공했다. 울산예고는 최근 사업비 2억 6,200여만 원을 들여 경사지 중앙 정원을 활용한 지그재그형 나무 바닥 통학로를 조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울산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범서초, 명촌초 등 학교 주변 통학로 확충(신설, 확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교 밖 보차도 분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 내 교통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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