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에서는 11월 7일 16시부터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제주도의회에서 대표 양홍식의원, 부대표 하성용의원, 양영식 의원, 송창권의원, 강동우의원, 김승준의원이 참석하고, 제주도에서는 해양수산국 곽종주팀장,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현경호과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 고상희과장,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김기탁이사, 제주국제대학교산학협력단 홍종현 교수, 제주국제대학교 김의근교수, 제주대학교 강은정강사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국제대학교 김의근교수가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초용역”에 대하여 최종발표했고, 이어서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양홍식 대표의원이 좌장을 맡아 제주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했다. 제주 크루즈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으로는 첫째, 크루즈 업무는 범위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관계부서 및 기관간의 협업이 필수이나 컨트롤타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크루즈 터미널 CIQ(세관, 출입국, 검역)에 대한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고 2025년도 하반기 까지 예상되는 등 크루즈 터미널 인프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크루즈 단체관광객의 지역상권 방문이 사실상 배제되는 실정이라 지역상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전세버스와 가이드 부족, 불투명한 택시요금, 면세점 경쟁력 약화와 같은 수용태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첫째, 정무부지사를 원탑으로 하는 크루즈 조직 컨트롤타워 구축과 크루즈 예산의 확대를 제시했다. 둘째, 무인자동심사대 설치와 주차장 확보와 같은 강정항 인프라 보강을 제시했고 셋째, 개별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사 인센티브제 실시를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넷째,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의 크루즈관광객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정책을 실시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양홍식 대표의원은 “제주크루즈는 2016년 100만 명이상의 국제크루즈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지만, 이후 사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주크루즈산업의 위기를 맞았다”고 밝히면서, “지난해 5월 11일 코로나 팬데믹 종식 선언 후 제주크루즈산업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10만 여명이 방문했고, 올해 8월말 기준 46만 여명이 방문하여 국내 크루즈관광객의 73,6%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크루즈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크루즈선박 선석배정과 관련하여 10만톤 이상은 강정항, 10만톤 이하는 제주항에 배정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시장, 원도심 기항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미흡한 실정이다”며, “선석배정시 지역경제 낙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배정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이전에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 적이 있다”며, “앞으로는 제주시, 서귀포시가 직접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크루즈관광 수용태세에 대한 계획수립이 필요하며, 최근 야간에 크루즈가 정박하면서 이에 따른 관광효과가 유발되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연계한 크루즈 야간관광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원연구모임에는 양홍식 의원(대표), 하성용 의원(부대표), 강연호 의원, 양영식 의원, 강동우 의원, 김승준 의원, 송영훈 의원, 송창권 의원, 김경학 의장으로 총 9명이 구성되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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