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하남시와 덕풍2동행복마을관리소가 올해 ‘쓰돈쓰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재활용품 매각 수익금 243만원 전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덕풍2동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7일 덕풍2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하남시 최현숙 자원순환과장과 신상우 덕풍2동장, 덕풍2동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진행했다. 쓰돈쓰담 사업은 ‘쓰레기가 돈이 되어 지역사회를 쓰담다’는 의미를 가진 시민주도형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주민 주도로 원도심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주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마을공동체가 이를 종량제봉투 등으로 보상하고, 수거한 재활용품의 매각대금은 복지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올해 쓰돈쓰담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덕풍2동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7개월 동안 덕풍2동 주민 1,362명은 총 27차례 재활용품을 가져와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칩)으로 교환했다.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 2,932㎏ ▲알루미늄캔 1,601㎏ ▲금속캔 174㎏ ▲종이류 10,654㎏ ▲의류 1,266㎏이며, 이를 매각해 총 243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하남시와 덕풍2동행복마을관리소는 수익금 243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덕풍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원도심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민-관-기업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활용품 보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쓰담쓰담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 거점 배출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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