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충북도는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제천 명지병원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파견 등 역할을 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복지부 공모에서는 책임의료관이 없는 권역(1개)과 지역(28개)을 대상으로 1개 권역 및 13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중 내과, 외과 등 7개 진료과목 이상을 설치·운영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40점), 사업수행역량 및 공공성(45점), 시도의 지원 및 개선계획(15점), 시도내 지역 필수 공공의료 수행 및 역할 등의 가점(30점)을 평가하여 충북도는 미지정된 제천권(제천,단양) 중진료권에 제천 명지병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천 명지병원에는 사업비 4억 8천만원(국비 50%, 도비 50%)이 지원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제천명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정신건강증진·재활의료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및 청주·충주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과 협력하여 지역내 필수의료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제천권 의료기관 지역책임기관 공모 선정으로 취약한 충북 북부권(제천권/제천,단양)의 의료 환경 개선을 약속드리며 곧 개원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과도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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