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산후조리원 만든 화천군, 임산부 위한 영양교육도 지원화천군 보건의료원, 임산부와 영유아 위한 조리실습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화천군민들을 위해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중인 화천군이 임산부와 아기들을 위한 영양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 원내 다목적실에서 ‘영양 플러스’사업 참여자를 위한 조리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영양 플러스’사업은 임신에서 출산, 모유 수유에 이르는 생후 72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료원은 이 사업을 통해 여성과 아기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 영양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달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 보충식품을 수혜 가정에 제공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건의료원 전담 영양사가 보충식품 중 두부, 감자, 새싹채소 등을 활용한 영유아 영양 간식 조리법을 교육했다. 아기와 함께 참여한 여성들은 직접 재료를 활용해 두부과자, 감자피자 등의 조리법을 익혔다. 뿐만 아니라 의료원은 각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 수 있는 조리법 동영상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의료원은 오는 19일 사내면 지역에서도 사업 참여자를 위한 조리 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화천군은 2022년 군보건의료원 내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여성 누구나 2주 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바 있다. 서명옥 군보건사업과장은 “영유아기는 평생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속적인 영양상담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거주하는 여성이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