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기억더+하기' 쉼터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의 행복한 야외치유 활동을 위해 센터 옥상에 ‘기억이 움트는 옥상 텃밭’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야외치유는 농업·해양·산림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으로 ▲인지 기능 향상 ▲그룹 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능 향상 ▲신체기능 향상 및 ▲자연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 제공 등 치매어르신들에게 치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다. 전문 자격을 가진 치유농업사가 내소하여 매월 1, 3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옥상 텃밭 활동을 운영하며 계절별 잎채소, 꽃·열매채소, 허브 등을 식재하고 그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원예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난 18일 두번째 옥상텃밭 프로그램 참여한 어르신은 “내가 오늘 심은 모종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쑥쑥 키워서 열매를 볼 생각에 기대가 가득하다.”라고 말하며 즐겁게 웃어 보였다. '기억더+하기' 쉼터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에 연중 운영되며 경증 치매어르신 중에서 장기요양 미등급자 및 5등급·인지지원 등급, 1등급 부터 4등급의 경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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