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김제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약무관리, 재난 대응 의료지원 체계구축, 위생안전관리, 감염병관리 등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보건진료소 운영 최우수기관’,‘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우수’,‘식품안전관리사업 유공기관 표창’,‘식품안전관리사업 유공기관 표창’ 등 중앙과 도 단위 4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지역민(地域民)이 행복한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운영 추진 시는 '지역보건법'설치기준에 따라 읍·면에 14개 보건지소 및 25개 보건진료소를 운영 하며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에게 진료 및 지역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중보건의 감소로 보건지소 주 5일 내과 진료 운영이 불가해 읍·면별 순회진료로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건지소의 진료사업은 축소됐지만 14개 보건지소의 지역보건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경로당 중심의 방문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의 건강 기초 검사와 심뇌혈관·고혈압·당뇨·치매 관리 등 예방중심의 보건사업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지역보건사업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가 협업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지역의 1차적인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 시켜주고 있다. ◆ 2023년 공공심야약국에 이어 2024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공공심야약국은 민선 8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성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 약사가 취약 시간대(밤10시∼새벽1시)에 대기하는 약국으로 의사 처방에 따른 조제와 올바른 복약지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2023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1일 평균 이용자는 12명으로 연인원 4,196명이 이용해 김제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임이 입증됐다. 또, 2024년 새롭게 선보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1월부터 믿음병원에서 평일 월·화·금 저녁6시∼새벽1시, 토요일 아침9시∼저녁 7시 일부 요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실적은 1,260건이며, 18시 이후 진료는 464건, 토요일·공휴일 진료는 321건으로 이전에는 관내 소아 환자가 야간·휴일에 진료받을 의료기관이 없어 인근 타지역(전주, 군산, 익산 등)으로 가야 했지만,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아픈 아이들에게 빠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김제시, 식중독 예방 사업 연중 추진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서 시는 관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 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과 식중독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매년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1분기 지역주민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시설 약 8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지도 및 SNS·홈페이지 등 정기적인 홍보 실시를 통해 관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실시 시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대상포진 발병 시 후유증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김제에 3년 이상 거주 중인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기접종자와 예방접종 금기자를 제외하고 1회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장소는 읍·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도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를 포함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자들은 필요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접종할 수 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시의 경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인 50대 이상 인구비율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민의 19%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기피제, ▲팔토시, ▲돗자리 등을 시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각종 행사시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수시로, 읍·면·동 이장 회의 시에는 분기별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올바른 기피제 사용법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있는 모악산, 금산사, 문화체육공원, 벽골제 등 6개소에는 자동분사기를 설치했으며, 일부 마을회관에는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농어촌지역 노후 진료시설 리모델링공사로 의료 접근성 강화 보건소에서는 농어촌 노후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 백학보건진료소의 경우 건물이 노후화돼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으나 보건복지부의 지난 2022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했다. 백학보건진료소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 지붕과 창호 외벽 단열공사를 포함한 보온·방수 및 에너지 효율을 중심에 두고 진행했으며 노후 전기·기계설비의 교체와 건축물 외장재 교체 공사도 함께해 방문객들의 시설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향후 광활면의 동부 보건진료소 그린리모델링 공사와 백구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신축이 올해 완료되면 보건진료소와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의료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약무관리, 재난 대응 의료지원 체계구축, 위생안전관리, 감염병관리 등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로 시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 시키고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행복한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