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상수도 미보급지역 시설확충 박차올해 말까지 화산면 전지역 상수도 공급, 해남 상수도 보급률 87% 높아져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해남군은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는 주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안정적인 수도 급수 체계 구축을 위한 상수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삼산면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삼산·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현재 상수관로 매설이 완료되었으며, 화산면 16개 마을별 지선관로 설치 공사를 4월 초 착공했다. 섬 지역에 안정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화산면 삼마도 식수원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 현재 2차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화산면 지역은 20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시작해 총 43개 마을 중 21개 마을이 상수도가 보급되어 있으며, 올해말 나머지 마을까지 모든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화산면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기존 85%에서 87%로 올라갈 전망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가 지속되면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경우, 수질 저하와 수량 부족, 관정 및 관로의 노후화로 인해 누수 및 단수가 발생되는 등 마을차원에서 유지·관리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상수도로 급수 방식이 전환되면 누수에 따른 단수 발생 시 긴급 복구가 가능해지고, 비상 급수 지원 등 수도시설 사고에 따른 피해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관로의 경과 연수 시 관로 교체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화산면 일원 급수구역 확대 사업을 연내에 준공, 농어촌과 도서 지역 등 급수 취약구역에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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