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울산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여성청소년에게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피부와 점막을 감염시키고 사마귀, 항문생식기 및 구인두의 전암 병변이나 암을 일으킨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자궁경부암의 90%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백신은 주요 질환*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올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청소년(2006 부터 2012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7 부터 2005년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예방접종은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급적 일찍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참고하여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백신”이라며 “조기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높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